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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> 양송이 재배 세계적 수준, 피트모스 최초 사용...3배 증산 '획기적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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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[이광호 기자] 구자균 대표는 캐나다 유학 시절, 이미 고국의 글로벌 시대를 예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하여야 할 계획들을 하나 둘 스터디해 나아가고 있었다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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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경제학과 출신인 구자균 학생은 졸업과 함께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고국으로 돌아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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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귀국 첫날부터 아버님이 일궈놓은 상토회사 (주)농경, 생산부에 배치되면서 청소와 잡일은 물론,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하루도 쉬는 날없이 6년동안을 상머슴처럼 일했다. 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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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저녁 늦은 시간 녹초가 된 몸으로 집에 돌아와서는 와이프한테 짜증을 부리며 “이젠 죽어도 안 나겠다”고 푸념한 것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고 술회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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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그럴때마다 부인인 심윤희 氏는 시아버님의 스파르타식 경영철학을 남편이 이어 받을수 있도록 보듬고 격려해 이겨 나아가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고 구 대표는 지금도 부인에게 고마움을 표한다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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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농경 입사 7년이 지나서야 생산부에서 관리부로 인사 이동해 경영수업을 받게 된다, 이 당시 농경에서는 원자재를 거의 수입하고 있었는데 유학파인 구 대표는 날개를 달고 본격적인 능력 발휘를 하게 된다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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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2012년 외국 출장도중, 밴쿠버에서 열린 머쉬룸 콘퍼런스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이날 처음으로 양송이를 알았고 재배에 눈을 뜨게 되었다.  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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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이렇게 시작된 구자균 머쉬그로 대표는 지난해인 2024년 양송이 버섯 분야 최초 농업 마이스터로 선정돼 양송이 재배의 1인자가 되었다. 양송이 재배의 명인으로써 인생 최고의 날을 맞이한 셈이다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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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(주)머쉬그로는 2015년 3개 재배사를 시작으로 현재 43개 재배사(7500㎡)를 운영하며, 버섯재배를 위한 배지 생산부터 포장시설까지 국내 최대 규모로 양송이 버섯 전문 농업을 이어가고 있다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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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구 대표는 10여년 동안 수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거듭하면서 그동안 쌓아 올린 노하우는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고 그가 가진 영농기술과 데이터는 특허로 집대성화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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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특히 양송이 재배에 관한 모든 기술을 영상화하는 한편, 병충해에 관해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교재화 했다.  실제 농장의 혁신적인 시도와 운영 방식이 알려지면서 농업마이스터대학을 비롯한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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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여러 기관에서 현장 견학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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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이런 공과로 구자균 대표는 대통령 수상과 함께, 명실공히 마이스터로 선정된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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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최근에 그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값싼 복토를 개발해 양송이 재배 농가에 공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하고 있다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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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생산자의 원가를 줄이고 소비자가 싼값으로 양송이를 이용할 수 있는 농촌 경제에 크나 큰 득이 된다는 경제학과 유학생의 논리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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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이젠 어엿이 한 기업의 성공한 아내로써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그동안 쌓아 올린 경영의 노하우는 전문경영인으로서 ‘심윤희 전무’의 파워는 빛을 발하고 있다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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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머쉬그로의 기술은 '구자균'이 경영은 '심윤희'로 귀결되리만치 경영합리화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. 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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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요즘엔 사업체가 안정이 되면서 시간을 쪼개어 두 부부가 폭 넓은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이들의 사는 모습이 매우 건강하고 아름답게 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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